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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이야기

[책리뷰] 돈 - 보도 섀퍼

by morediv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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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돈 - 보도 섀퍼

 

 

오늘은 재테크 서적의 기본 바이블, <돈 - 보도 섀퍼>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제가 지금까지 재테크 관련해서 공부했던,

많은 영상과 많은 책들의 원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꽤 오래된 책이지만,

누구나 읽기 쉬운 문체에,

기초적인 내용부터 조금 더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심화적인 내용까지 

좋은 가르침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현재 수준과 상태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책의 질문들을 대답해보면서 보다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종종 책을 읽다보면 내용이 너무 배울점이 많아서,

'다음에 또 읽어야지' 하고 마음에 새겨두는 책이 있는데요.

이 책도 그렇습니다.

종종 재테크를 하다가 방향을 잃거나, 힘들때면 이 책을 꺼내서 찬찬히 읽어볼 것 같아요!

 

재테크에 대해서 배워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강추드려요!!!

 


 

O 나는 우리 인생에 대략 다섯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 , 인간관계, 감정, 그리고 인생의 의미, 이렇게 다섯가지이다. 이 다섯가지는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

O 돈 문제는 언제나 다른 영역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돈은 균형잡힌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이다.

→ 나를 돌아보면, 나는 5가지 중 돈과 인생의 의미에 가장 높은 중요성을 두고 살아온 것 같다.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왔던 돈은 당연히 가장 중요시 되었고, 매 순간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지를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왔다.

아직 젊기에 건강하기에 건강에는 소홀했고, 얼마전까지 학교 생활을 했기에 인간관계도 풍요로운 편이었다고 느낀다. 하지만, 직장에 다니고 재테크에 몰입하다 보니 건강은 조금씩 안좋아지고, 내 주변 인간관계도 많이 끊어져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그렇지는 않지만 그렇게 느껴진다.) 재테크에 진심을 다하는 것도 좋지만 건강과 인간관계를 조금 더 돌아보고 챙길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감정이다. 원래 나는 감정적이지 못한 편이었다.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지내는 편이었다. 그러다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고, 보다 나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고, 나를 챙기고 나를 위할 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부족한 것도, 과한 것도 있지만 조금씩 신경쓰고 노력해서 언젠가는 이 5가지를 균형잡은 경제적, 정신적 부자가 되었으면 한다.

 

O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행동은 기본적으로, 엄격한 규율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꿈, 목표, 가치, 계획, 이 네가지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짧은 시간에 많은 저축을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다 목표가 있고, 그걸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아마, 목표가 없었다면, 계획도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나의 행동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얼마를 모아야겠다고 목표를 세우자, 어떻게 모을 수 있을지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고통스럽지만 이를 지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행동했다. 그 결과물이 지금의 저축인 듯하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미래에 가지고 있을 자산일 것이다.

 

O 모든 책임은 항상 나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재산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하다. 책임은 국가에, 주변 여건에, 배우자에, 교육에, 건강에, 그리고 경제적인 상황에 있지 않고,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

책임감은 종종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사람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원동력이다. 주변 환경, 주변 사람, 국가 등을 탓해봤자 그저 회피하는 것일 뿐, 그 어떤 것 하나 나아지지 않는다.

당연히 현재 자신이 실패한, 부족한 이유를 오롯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인정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부여한다면, 분명 느릴지라도 점점 더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O 무언가 바뀌기를 바란다면 먼저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모든 변화는 위험을 뜻한다. 왜냐하면 변화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익숙한 환경을 떠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발전은 안전지대 밖에서 이루어진다.

→ 나는 무언가 변화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새로운 곳에 가거나 하는 것을 되게 불편해한다. 그래서 가급적 그 상황을 피하려고 잔머리를 굴린다.

하지만, 그 불편한 상황을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저 빨리 시작하는 것뿐이다. 눈 딱 감고 일단 시작하면 어떻게든 된다. 부족할지라도 조금씩 해결이 되어가고, 그렇게 그 과정속에서 무언가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다음 번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더 자신감이 생기고, 그 일을 피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어차피 별 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O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엄청난 행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절대로 난데없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꾸준히 준비한 결과일 뿐인 경우가 많다.

→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실력이 없으면 운이 따라도 성공하기 어렵고, 그 실력은 결국 계속된 노력에서 온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난 운이 나빠서 안된다고 신세한탄만 하면, 아무것도 더 나아지지 않는다.

 

O 부자가 된다는 게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기 위해선 세 가지를 반드시 해야 한다. 정확한 숫자를 알고 있어야 하고, 그 숫자를 종이에 적어야 하며, 그것을 그림으로 바꾸어 그려야 한다.

O 우리의 잠재의식은 숫자나 글자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반응한다. 정말로 부자가 되고 싶으면 우리의 잠재의식과 동맹을 맺어야 한다. 잠재의식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자동적으로 수행하게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O 인간은 스스로 한계를 그으려는 성향을 갖고 있다. 포기할 이유를 찾기는 쉽다. 자신에게 한계를 그어놓으면 언젠가는 그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하지만 목표를 설정하면 우리를 제한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 것도, 절대 아무 것도 없다. 당신이 무언가에 한계를 부여하면, 그 한계도 언젠가는 당신을 제한하게 될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므로 한계 같은 것은 아예 생각지도 말고, 그 에너지를 다른 유용한 곳에 쓰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다.

→ 어쩌면 나는 지금도 한계를 그어논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10년 뒤, 10억 달성을 목표로 저축 및 투자를 하고 있다. 이것이 목표가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10년이라는 시간의 한계를, 10억이라는 금액의 한계를 그어논 것일지도 모른다.

더 빠른 길을 생각해보지 않고, 현재 수준에서 달성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니, 안정적이고 편한 길만 찾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O 큰 목표가 작은 목표보다 실현 가능성이 더 크다. 큰 목표를 세우면 문제가 끼여들어도 목표를 바라보는 당신의 시야를 완전히 가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 길과 방향을 찾을 때 높고 큰 건물을 보고 가늠하듯이, 우리의 목표를 크게 설정해서 우리의 방향을 계속 가늠해 나가야한다.

 

O 부자가 되기 위해 당신이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시간은 당신이 부자가 됨으로써 얻게 되는 시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부자가 되면 돈걱정 없이 삶의 의미에 대해 차분히 생각할 여유가 생긴다.

→ 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앞으로 한 15년은 있어야 안정적으로 은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20대인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긴 시간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40대 초반에 은퇴한다고 하면, 그래도 남들보다 1~20년 빨리 자발적으로 자유를 얻는 것이니 그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한다.

현재 직장인으로서 벌 수 있는 금액은 한정되어 있으니, 내가 지불할 수 있는 것은 시간 뿐이다. 조급하고 초조하더라도, 그 시간이라는 비용을 기꺼이 지불해야만 한다.

 

O 충고를 받을 때는 기본원칙이 있다. 당신이 도달하고 싶은 곳에 이미 도달해 있는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의 충고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 나는 경제적인 조언에 대해서는 주변사람 조언을 잘 듣지 않는다. 그들이 살고 있는 수준이 내가 원하는 수준보다는 아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무적으로나 가정을 챙기는 모습에서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배우려고 하고 있다.

 

O ‘어떻게라고 묻는 대신 좀더 자주 라고 묻자. 큰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은 모두 90%10%어떻게로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와 반대로 90%어떻게10%에 몰두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목표에 절대 도달하지 못한다.

→ 나는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서도, 늘 사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는 못하였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나는 어떻게 사업을 해야 하지?’를 고민하고 있었던 듯 하다. ‘왜 내가 사업을 해야만 하는지, 왜 그 사업이어야만 하는지?’ 어떻게가 아니라 왜에 집중하다보면 좋은 목표가 설립되고 목표가 세워지면 어떻게든 행동할 수 있게끔 된다.

당장 생각이 떠오르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는 에 대해서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O 특히 젊은 사람들은 결혼할 때 빚을 내서라도 가구나 가전제품을 세트로 장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에게 소비하기 위한 빚은 절대 지지 말라고 간곡히 당부하고 싶다.

→ 최근 나도 결혼준비를 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왕 사는 김에 이것저것 묶어서 사야지 하면서 보태보태병이 발동하고 있다. 다행히(?)도 모아놓은 예산이 있어서 빚을 지지는 않아도 되지만 형편에 비해 조금 무리하는 수준이 아닐까 싶다. 최종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다시 한번 신부랑 같이 얘기해서 좋은 방향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O 돈이 생겼을 때 절대로 빚 갚는 데 50% 이상을 쓰지 말아라. 예를 들어, 당신이 2백만원을 벌어, 그 중 1백만원을 생계비로 쓰고, 1백만원 여유가 생기면 이 가운데 50만원만 빚 갚는데 쓰고 나머지 50만원은 저축해야 한다. 물론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한다.

O 제로로 만드는 것은 결코 목표가 될 수 없다. 빚이 하나도 없는 것 정도가 우리의 비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

→ 우리나라는 대부분 빚을 나쁘게 생각하고, 얼른얼른 갚는 것을 미학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무서웠던 것은 빚을 다 갚으면 출발점에 다시 서있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힘들게 대출을 다 갚았는데 출발점이라니..

누군가는 대출을 갚으면 집이 오롯이 자신의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맞는 말이지만,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어차피 그 집을 팔고 재산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집을 팔고 더 나은 집으로 이사가려고 다시금 빚을 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출발점으로의 무한회귀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고리를 끊어야만 한다. 대출은 조금씩 갚고, 저축도 조금씩 해야한다. 그리고 그 저축을 투자로 이어가 자산을 계속해서 불려나가야 한다.

 

O 문제가 사라지기를 바라지 말고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바라자. 부담은 좋은 것이다. 부담은 당신의 잠재력이 허비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 살다보면 내가 쉽게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나는 그럴 때면 늘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해왔다. 해결은 안되지만, 잊으면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들은 결국 해야만 하고, 다시 그 문제는 나를 찾아온다. 차라리 마음가짐을 바꿔보자. 이 문제는 다시금 나를 더 발전시켜줄 기회이고, 어렵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금방 해결된다고 말이다. 그러면 점점 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믿음이 생기게 된다.

(나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예전보다는 더 어려운 일들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다.)

 

O 하루 종일 일하는 사람은 돈 벌 시간이 없다. – D. 록펠러

→ 어릴적 나는 열심히 하면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부를 열심히 많이 하니깐 성적이 올라가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돈의 세계에서는 이런 더하기적 사고로는 부자가 되기 쉽지는 않다. ‘열심히보다 이 중요한 세계이다. 하루종일 너무 정신없이 일만하는데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잠시 멈춰서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무엇이 악의 순환 고리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끊어낼 수 있는지 말이다.

 

O ‘빨리 하다 보면 실수하게 되는데라고 말이다. 맞다. 많이 하고 빨리 하는 사람은 실수도 많이 한다. 하지만 일은 결국 이런 사람이 한다. 실수도 좋은 것이다. 실수는 경험을 낳고, 경험은 올바른 결정을 빠르게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실수할까 두려워 일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큰일을 못한다. 문제는 완벽함이 아니다. 완벽은 정체를 뜻한다. 중요한 건 특이함이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하려고 한다. 반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 나도 일을 빠릿빠릿 하는 편이지만, 생각보다 실수가 있는 편이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결재 올릴 일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많이 혼나기도 했다. (사실 별 결재도 아닌데 왜 그리 화를 내는지는 잘 이해가 안 간다.)

그렇게 나는 실수를 안하려고 항상 조심조심 움직이게 되었다. 그러자 무슨 일이 생겨도 일단 내가 안맡으려고 했었다. 괜히 내가 맡았다가 실수하면 또 불려가 혼나니깐 말이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위로를 받았다.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같은 실수를 여러 번 반복하지도 않았다. 실수를 하면 다음부터는 그 부분을 늘 체크하려고 했고, 그렇게 점점 더 퀄리티는 높아져 갔다. 실수로 인한 손해보다 이득이 훨씬 크다. 나는 다시금 결심했다. 평소처럼 그냥 일단 부딪히기로 말이다. 실수 좀 하고 혼나더라도, 그것이 내가 발전하는데 있어서 더 좋은 방향이기 때문이다.

 

O 당신도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되라. 모든 일을 다 자신에게 끌어 모으란 말이 아니다. 책임을 자신에게 끌어오라. 그래서 당신의 영향력 범위를 넓혀라. 어떤 업무가 생기면 자발적으로 지원하라.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을 맡아라. ‘회사야 내가 여기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자세를 지녀라. 그리고 당신의 고유 업무를 회사에 없어서는 안될 업무로 만들어라. 그렇다고 내가 일을 맡아서 해야만 일이 잘 된다는 망상은 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회사의 노예가 되고 만다.

→ 정말 좋은 가르침이다. 회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며 영향력을 미치되, 노예가 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나는 이것 두가지가 동시에 잘되지 않았다. 책임감을 가지고 하다 보면, 내가 없으면 안될 것 같아서 나를 지나치게 헌신하고, 반대로 이를 피하기 위해 회사 일로부터 거리를 두면 책임감도 줄어들고 몰입도 줄어든다.

앞으로는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을 하되, 그 일을 내가 꼭 해야만 한다는 자세는 버릴 수 있게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다.

 

O 돈을 요구하는 것은 자기 가치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당신이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그만큼의 돈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고 올바른 일이다. 자신의 능력에 얼마만한 가치를 매기느냐는 당신이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느냐에 달려있다. 전문가들이 비싸게 평가하는 어떤 가치를 당신이 아무 대가 없이 제공한다면, 그 이유는 단 하나 자신감이 없어서이다.

→ 나는 나의 능력을 자주 과소평가하는 편이다. 얻기까지 쉬웠던 것은 아니지만, 막상 하고 돌이켜보면 뭔가 노력에 비해 그렇게 큰 능력이 아닌 것처럼 느꼈기 때문이다. 아마도 나는 자신감이 부족해서 나의 가치를 평가절하 해온 듯 하다.

그래놓고 남들의 능력은 더 후하게 평가한다. 사소한 능력도 되게 좋게 보는 편이다.

이제는 스스로 자신감도 가지고 나를 좋게 평가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주변을 둘러보고, 조금이나마 내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이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더 가꿀 수 있게끔 노력해야겠다.

 

O 당신의 힘이 모두 다 소진되지 않도록 적당한 휴식을 취해라. 그러나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때까지는 중단하지 말아라. 멈추어 선 기관차를 다시 굴러가게 하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러나 기관차가 일단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하면 또 그만큼 쉽게 멈추어지지도 않는다. 쉬지 않고 전속력으로 달릴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이자만으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는 멈추지 말아라. 그 때가 되면 당신은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고 당신에게 재미를 주는 일마저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 뜨겁게 불타올랐다가 사라지는 빨간 열정이 아니라, 차분하지만 잔잔하게 지속되는 파란색 열정이 필요하다. 힘들면 중간 중간 잠시 휴식을 취해도 된다. 예를 들면, 돈 모으는 것이 너무 힘들고 지칠때는 1~20만원 덜 저축하고 잠깐 힐링을 해도 된다. 재테크 공부하는 것이 지치고 힘들때면 좀 더 편안하고 가벼운 영상을 보거나, 잠시 다른 취미를 하고 와도 괜찮다.

중요한건 아예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지금의 화폐가치로 월 3~400만원의 배당이 나오게 된다면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다. 물론 그 순간까지 굉장히 오래 걸리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멈추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그 순간이 오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이 오면 나는 현재 회사의 일이든, 다른 일이든, 나를 즐겁게 하고 몰입하게 하는 일을 할 것이다.

 

O 돈을 많이 버는 것만으로는 아무도 부자가 되지 못한다. 돈을 붙잡아 둘 때만 부자가 된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희망을 가지고 있다. ‘내가 돈을 많이 벌면 만사가 해결된다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론 수입이 많아질수록 소비수준도 덩달아 높아진다.

→ 이를 깨닫고 나서부터는 더 이상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이직을 고민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시간에 내가 현재의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점에 대해 집중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환경을 잘 활용해서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이 돈을 어떻게 붙잡아두고 알아서 잘 커나가게끔 시스템을 만드느냐가 핵심이다. 자신의 목표와 그릇에 맞게끔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시스템 만드는 데 집중을 해야 한다.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 궁리만 할 것이 아니라 말이다.

 

O 돈을 불리려면, 무엇보다 투기하지 말고 투자를 해야 한다. 저축하고 어딘가에 돈을 맡긴다고 해서 다 투자는 아니다. 내 재정 상담인의 말을 빌리면, ‘투자자는 팔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사면서 돈을 번다는 것이다.

 

O 모든 것에는 항상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있다. 만약 당신이 평균을 택하면, 당신은 경기가 나쁜 시기에 무기력하게 남의 처분만 바라보게 된다.

O 반면 당신이 좀 더 전문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당신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거기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한다.

→ 평균(인덱스)을 택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기 싫다면 차라리 평균에 투자하는 바가 훨씬 낫다.

투자 공부가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정답이 없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공부하고 적용한다고 100% 돈 버는 방법은 없다. 그래서 높은 확률에 걸어야 하는데, 이 또한 불안함을 유발하게 된다. ‘혹시 내가 잘못 생각한거면? 내가 돈과 시간을 모두 날린다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연구에 투자해야 하고, 리스크와 본인의 그릇을 고려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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