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책 이야기

[책리뷰] 주식투자 시나리오 - JC

by morediv 2021. 10. 10.
반응형

[책리뷰] 주식투자 시나리오 - JC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인 JCTV님의 책이다.

 

짧은 영상으로 정말 좋은 내용을 늘 올려주셔서, 보면서 많이 공부를 했다.

 

오랫동안 유튜브를 통해 지켜봐왔기 때문에,

책의 내용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새로운 내용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아쉬울수도 있겠지만,

나는 복습하는 느낌도 나고,

짧은 유튜브 영상보다 더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부분도 있어 좋았다.

 

 

JC님은 늘 쉽게 얘기해줘서 쉽게 이해가 되고,

그러는 와중에 정말 좋은 내용을 많이 담아주셔서 좋다.

 

 


 

 

O 경제적 자유란 돈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만큼의 시간과 공간을 내 위주로 쓰는 삶입니다.

→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투자를 하다 보면, 종종 기초적인 질문에 돌아가게 된다. 내가 꿈꾸는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 처음에는 무작정 빨리 돈을 많이 모아서 일을 그만 두는 것이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당장 일을 그만두고 싶기 보다는, 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고과를 받기 위해 억지로 상사에게 아부를 한다거나, 내 소중한 가정을 뒤로 한 채 회사에 얽매여서 사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나에게 있어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는 것은, 회사를 그만두고 그냥 놀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오롯이 내 삶을 통제하고 휘두를 수 없도록 나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새는 내가 목표한 지점에 도달한다고 하더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

 

O “만약 잠자는 동안 돈 버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할 것이다.”

→ 정말 무서운 말이고, 이 문구를 처음 들었던 순간에는 투자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나는 공부하고 일하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죽을 때까지 할 자신은 없다.

그리고 정말 웃긴 생각이지만, 문자 그대로 생각했다. ‘낮에는 내가 일 하니깐 밤에는 미국주식에 투자해서 돈이 일하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미국주식에 투자를 하니깐, 처음에는 낮으로 돈을 벌고 있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O 무작정 돈만 모아놓는다고 해서 나 대신 돈을 벌어줄 인프라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 돈이 알아서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돈을 아껴서 모으기만 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절약하는 생활에 불과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 계속 특정한 행동을 반복해야 한다면 그건 또 다른 노동일 뿐이에요. 내가 애써 모은 돈으로 확보한 자산이 스스로 돈을 벌어올 때에 진정한 패시브인컴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습니다.

→ 나는 늘 이렇게 좋은 혜안을 가지고 있는 JC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돈이 많다면, 다른 사람이 내 자산을 대신 관리해서 인프라를 만들어 줄 수는 있겠지만, 돈을 모으기만 해서는 인프라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돈을 써서 전문가를 고용하던가, 내가 공부를 해서 인프라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 방향성은 내가 일하는 방향이 아니라 돈이 일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서 가야한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방향을 잃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시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을 가장 기초적이면서, 좋은 문구이다.

 

O 앞으로도 경영 환경의 변화와 예상치 못한 악재에 의해 다양한 업종에서 비슷한 일이 반복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비용으로 인식되는 직장인은 언제나 첫 번째 희생양이 되겠지요. 그리고 언젠가는 나의 차례가 올 수도 있습니다.

→ 직장인이 그 회사안에서 일을 해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임은 틀림없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장인은 결국 비용이다. 직장인은 회사가 잘 나갈 때는 돈을 더 많이 벌어올 수 있게 하는 투자 수단이지만, 회사가 위험해지면 돈을 갉아먹는 부채가 된다. (심지어 요새는 잘나가도 직장인에게 나가는 비용이 아까워서 임금을 안올려 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당장은 회사에서 내 자리가 위험하지 않다고 해도, 항상 내가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새기고, Plan B가 필요하다.

 

O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애주기상 28세부터 근로소득이 소비보다 많아지는 흑자 인생에 진입합니다. 그리고 45세에 근로소득이 정점을 찍고 59세부터는 소비가 근로 소득보다 많은 적자 인생에 들어가게 됩니다.

→ 나는 항상 돈을 더 쓰고 싶을 때 하는 생각이 하나 있다. ‘지금 내 월급은 미래의 월급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해야만 한다.’

YOLO,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도 중요하지 않은가?

내일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오늘을 즐겨야지. ‘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죽을 것을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그럼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 쓸건 쓰고, 아낄거는 아끼고, 모을거는 모으자!

 

O 그러니 집에서 숨만 쉬고 있으려 해도 나가는 식비와 체온 유지비, 주거 유지비는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평생 돈을 벌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나의 노동력을 통한 소득은 한계가 분명합니다.

→ 죽을때까지 우리는 최소한으로 하더라도,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돈이 평생 나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점차 늙으며 평생 일할 수 없겠지만, 돈은 늙지 않는다. 돈이 일해서 패시브 인컴을 만들어다주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O 변동성이 미치는 기간은 보통 3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즉 주식이 적정 가치만큼의 가격으로 평가받을 때까지 길게는 3년 동안 주가가 출렁거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적정 가치로 평가받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으려면 충분한 투자금이 필요합니다.

→ 우리가 투자를 할 때 여유 자금으로 투자 해야 하는 이유다. 우리 개인 투자자는 여유돈을 투자하는 순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초특급 버프를 가지게 된다. 기관투자자들은 매달 일정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 시간에 따른 포지션 변경을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많으므로, 주가가 변동성으로 저평가되어 있으면, 다시 원래 가치로 갈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O 결국 투자의 수익은 자본금x수익률로 결정됩니다. 개인투자자는 10~20% 사이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보는게 합리적입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수익률에는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본금을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적절한 출발점은 1억 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O 1억 원을 모아도 당장 일상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인생의 방향은 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돈을 모으는 광정에서 저의 마음과 행동이 바뀌었기 때문이죠. 그것은 누가 가르쳐준다고 배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직접 아끼고 저축하고 모아봐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 우리는 전문 투자자가 아니고, 투자의 능력이 조금 부족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대개 1~20%로 정해져 있다. 그러면 결국 우리는 자본금을 늘려야 하고, 일반적으로 1억부터는 10%면 천만원, 20%2천만원으로, 우리가 느끼기에 꽤 의미있는 수익금이 된다.

자신이 처한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열심히 모은다면, 1억을 모으는데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8년정도 걸릴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모으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다. 당장의 1억이 우리의 인생을 아무것도 바꿔주지는 않지만, 그 시간 동안의 경험은 인생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O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시킬 수도 없다.” 진정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부를 기록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 주변의 유튜브 혹은 블로그, 책 등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해보면 좋다. 내가 처음부터 다 만드려면 어렵지만, 따라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공유해준 자료를 참고해서 만들어 나가면 금방 만든다. 처음 시작할때는 오래 걸리고 복잡해보이지만, 한번 만들어놓고 나면은 두고두고 쓰인다.

나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서 투자 현황, 수익률, 배당 등을 관리한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 아이패드, 컴퓨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O 나의 노동력 없이도 자산이 스스로 불어나는 사람을 부자라고 합니다. 근로소득이 높은 사람은 부자라기보다는 고액 연봉자에 해당합니다.

 

O 소득 대비 생산가치 자산으로 흘러들어가는 돈의 비율, 딱 이 숫자 하나에만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작년 기준 부자가 될 확률은 얼마인가요? 재작년은요? 그 확률은 점점 올라가고 있나요? 아니면 점점 내려가고 있나요? 자기 자신에게 숫자로 뼈 때리는 팩폭을 해야 합니다. 이 외에는 그저 자기위안일 뿐입니다.

→ 나는 월급을 받고 가계부를 쓸 때마다 저축(자산구매용) 비율을 늘 계산한다. 생활비와 주거비 등을 제외하고 매월 60%이상을 투자, 저축에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기준을 점점 더 늘려가려고 한다. (월급은 매년 늘어가니깐)

매월 기록한 수치를 나중에 돌이켜보며, 내가 계속해서 부자로 가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아야겠다.

(일단, 2020년에 비해서는 2021년은 더 부자로 가고 있다! ㅎㅎ)

 

O 투자의 세계로 들어선 순간 자산은 덧셈 뺄셈이 아닌 곳셈 나눗셈의 차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1억원을 2억 원으로 만들기나 10억 원을 20억 원으로 만들기나 그 난이도는 동일합니다. 오히려 후자가 더 쉬울 수도 있어요.

→ 이 말을 생각하고, 나는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 1차적인 경제적 자유의 목표는 10억이다. 그렇다고 10억만을 바라보고 살아가지는 않는다. 더 낮은 목표인 1억을 언제쯤 모을 수 있을지, 1억을 모으기 위해서 올해는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 계속해서 역계산해서 한단계 한단계 앞으로 나가고 있다.

내가 이렇게 할 수 있는 데에는, 결국 1억이 되면, 2억까지도 같은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고, 4억까지도 같은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O 나쁜 빚이란 가치가 점점 떨어지는 소비재를 사기 위해 사용하는 빚입니다.

O 반면에 좋은 빚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점점 오르는 자산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경우입니다.

→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차가 아닐까 싶다. 더 좋은 차를 사려고 대출을 하고, 결국 이는 내 자산을 갉아먹는 나쁜 빚이다.

그리고, 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빚을 내더라도, 주의는 필요하다.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레버리지와, 질 좋은 자산을 분별해서 구입해야 한다. (안 좋은 자산을 사는데 빚을 내면 이건 정말 최악이다..)

 

O 레버리지를 현명하게 쓰기 위한 3가지 원칙

첫 번째 원칙은 대출 기간 내에 갚을 수 있을 만큼만 빌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주식을 매수하는 용도로 빌리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대출이자만큼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당장 투자를 하면서 레버리지를 쓰고 있지 않고 있더라도, 레버리지를 어떻게 현명하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늘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투자를 하는 데에 있어서는 알고 있는데 안 하는 것과 몰라서 안 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O 장기적으로 비교해볼 때 부동산은 주식의 투자 수익률에 미치지 못합니다. 물론 부동산투자는 변동성이 작고 비교적 낮은 금리로 큰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주식투자와 달리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환금성이 낮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각 투자 상품의 특징을 알고, 본인에게 적절한 투자 상품을 고르는 것. 그것도 중요한 역량 중 하나다. 둘다 잘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둘 다 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본인이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해서 역량을 키우고,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O 전 세계인이 칭송하는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투자 수익률이 연평균 약 20%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의 현실적인 수익률은 10~20% 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나의 투자 목표 수익률은 20%이다. 난 연평균 20% 수익을 통해 40세쯤에 10억을 모을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과연 내가 매년 20%의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라고 한다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를 보정하기 위해서, ‘수익 + 내 추가 투자금이 연평균 20%가 될 수 있게끔 계속해서 추가 투자를 이어나갈 생각이다.

 

O 개인투자자가 성취할 수 있는 수익률은 한정적이라는 현실을 명확히 깨닫고 인정한 뒤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뚜렷한 목적과 계획 없이 그저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 시장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인생의 소중한 시간만 소모한 채 정작 손에 쥔 것은 없이 쓸쓸하게 주식시장에서 퇴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투자 고수들은 말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메타 인지. 본인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실력인지 알고 인정하는 것이 투자의 첫 시작이라고 한다.

 

O 주식투자를 할 때 흔히 하는 착각 중 하나가 을 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은 기업이 벌고 나는 기업이 돈을 버는 데 필요한 자본을 대주는 것뿐입니다. ‘는 자본을 모으고 올바른 곳에 배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 자본을 이용해 돈을 버는 주체는 바로 기업이니까요. 저는 제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기업에 자본을 배치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달 동안 주식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더라도 저의 자산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 투자란 돈이 일을 할 수 있게 돈을 배치하는 것이다. 본질을 잊어서는 안된다.

설령 을 버는게 맞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얘기 했듯 그건 투자가 아니라, 또 다른 노동일 뿐이다.

 

O 투자는 매수가보다 비싸게 팔아 현금을 늘리는 행위가 아닙니다. 지금 갖고 있는 자산보다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교환하는 과정입니다.

→ 투자의 본질. 현금보다 좋은 자산과 교환해서 보유하고 있는 것

 

O 중요한 것은 내가 투자한 기업들이 이익을 잘 만들어내며 내 자산의 가치를 높여가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기업으로 내 돈을 이동시키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 그것이 주식 투자의 본질입니다. 지금 당장의 돈을 벌기 위한 투자가 아닌 자산을 모으는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성공한 투자자들은 위와 같이 말한다. 자산을 모아가는 것이라고. 그런데 반면 내 주변 사람들을 보면 항상 조금 오르면 팔아서 현금으로 바꾸려고 한다. 좋은 자산이라면, 올랐다고 팔 이유는 없다. 계속 가지고 있으면 더 오를 뿐이지.

 

O 투자 철학이 자리 잡고 포트폴리오가 어느 정도 구성된 후에는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데만 최소한의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 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석하고, 측정하고 관찰하다보면, 내가 잘 투자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게 되고, 잘 투자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이 온다. 그때부터는 주식의 변동성에 둔감해지는 것 같다. 어차피 가치에 맞게 움직일 것인데, 변동성만 클 뿐이니깐. (물론 아직은 감당하기 힘들만큼 큰 변동성이 오면 놀라고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O 나의 노동력은 일한 결과가 극명하게 나오는 본업에 할애하고, 돈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는게 좋습니다. 그것이 현명한 직장인 투자자의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O 제가 생각하는 직장인에게 가장 알맞은 투자 방법은 좋은 기업을 찾는 데 노력과 시간을 들인 후, 그 기업의 지분인 주식을 사놓고 장기간 지켜보며 성과를 나눠 갖는 것입니다.

 

O 기업의 자산에서 주주의 몫은 자본만큼입니다. 나머지는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채권자의 몫입니다. 자본은 기업이 소유한 돈이고, 부채는 외부에서 빌린 돈입니다. 채권자의 권리는 주주의 권리보다 앞서며, 회사를 청산하는 경우 채권자에게 먼저 채무 이행을 완료해야 합니다. 그다음 잔여자산에 대해 주주에게 주식 지분만큼 분배합니다. 이 자본을 발행주식의 수만큼 잘게 쪼갠 것을 BPS(주당순자산가치)라고 합니다.

 

O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ROE(자기자본이득률)를 봐야합니다. ROE는 주주가 갖고 있는 지분에 대한 이익의 창출 정도를 나타낸 지표로, ROE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당기순이익을 많이 내 효율적인 기업활동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죠.

O ROE를 확인할 때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의 추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기업을 평가할 때 최소 5년에서 10년 동안의 ROE를 확인합니다.

 

O 장기간 높은 ROE를 유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적 해자’, 즉 높은 진입장벽과 배타적인 경쟁우위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 해자는 코카콜라처럼 강력한 브랜드일 수도 있고, 삼성전자가 지닌 기술력일 수도 있고, KT&G와 같이 국가에서 얻은 사업 허가권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장기간 높은 ROE는 기업이 갖는 경쟁력을 나타냅니다.

ROE가 높으면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은 오랫동안 시장을 점령한다. 좋은 투자처가 된다.

 

O 자금 운영 측면에서 볼 때 매월 사고팔 때마다 시세차익에 의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 주식의 환금성을 잘 활용하면,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퀀트투자와 같이 일정한 기준으로 매매를 하면서 얻은 차익은 배당과는 또 다른 현금흐름을 가져다 준다.

 

O 지속적으로 돈을 잘 버는 기업의 사업 환경이 1~2년 내에 급작스럽게 변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때문에 지난 몇 년간 기업이 기록해온 자산 대비 혹은 이익 대비 주가를 통해서 현시점에서 기업이 고평가되어 있는지 저평가되어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 열심히 분석해서 고른 종목을 매수하고 나면, 종종 갑자기 리스크로 가득해보이고, 주가가 좀 내리면 불안해서 계속 주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잘 자리잡은 우량한 회사가 갑작스레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그것에 매몰되기 보다는, 잘 투자를 했다면, 이제 본업에 몰두해서 사는 것이 더 좋은 투자 방법이다.

 

O 기업의 장기간 실적을 확인해서 고른 후에는 성장이 지속되는 한 주식을 굳이 팔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배당주는 분기보고서의 실적을 참고는 하되, 1년에 한 번 정도만 사업보고서의 실적을 보고 최종적으로 매도할지 보유를 지속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 많이 들여다보고, 대응을 해줘야 좋은 투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놓은 뒤에는 1년에 1~2번 정도 들여다봐도 충분하다.

 

O 주식투자에 있어서 심리적 안정은 장기투자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호기롭게 시장에 들어왔다가 주가 하락에 버티지 못하고 쓸쓸히 퇴장하는 개인투자자가 정말 많습니다. 본업이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포트폴리오의 한 부분을 배당주로 채우시길 추천합니다.

→ 주식투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로는 내가 그 종목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귀동냥으로 얻은 정보가 아니라, 내가 알아보고 좋은 기업에 투자를 해야 주가가 떨어져도 버틸 수 있다. 둘째로 추가 투자금이 있어야 한다. 현금비중을 확보하던가, 배당주를 통한 현금흐름을 만들어 두어서, 주가가 하락한 시기에 추가 투자를 통해서 줍줍할 수 있게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O 그런데 다른 이와 비교해 얼마나 빨리 더 버느냐가 중요할까요? 내가 목표한, 내 인생을 지지해줄 경제적 자유의 길을 잘 가고 있다면 동요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나의 페이스대로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O 좋은 배당성장주를 고르는 3가지 기준

첫째, 매출과 순이익이 장기간 증가하는 종목을 골라야 합니다.

둘째, 배당금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종목이어야 합니다.

셋째, 적정한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야 합니다.

 

O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때, 꼭 종목을 매도할 필요는 없다. 추가 투자금으로 다른 종목을 매수해서 비중을 맞추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둘 다 좋은 배당 기업이라는 전제하에 주식을 모아가는 게 더 나은 방향이기 때문이죠. 이런 식으로 리밸런싱을 이어나가면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의 전체 배당금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 저는 배당금이 줄면 매도한다는 원칙에 따라 매도를 결정했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당시 매도 결정 덕분에 장기적으로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

 

O 배당주 매도할 때 알아야 할 3가지 원칙

첫째,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면 매도하라. 배당금은 결국 기업의 이익에서 나오는데 순이익이 마이너스라면 쌓아놓은 자산을 사용해서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런 배당금은 나쁜 배당금이다. 둘째, 배당금이 줄었다면 매도하라. 셋째, 매출과 이익의 정체로 기업 가치가 오르지 않는다면 매도하라.

 

O 위와 같은 기준으로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만듭니다. 그런 후에는 매주 혹은 매월 여유자금이 생기는 대로 꾸준히 분산하며 주식을 모아가면 됩니다. 개별 기업의 주가 등락에 신경쓰지 말고 자잘한 뉴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습니다. 회사의 존폐에 영향을 미치는 큰 사건이 발생하거나 적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 좋은 기업을 선택하고, 분할, 적립식 매수를 한다. 그리고 자잘한 뉴스는 노이즈에 가까우니 큰 틀에서 기업의 가치가 변하지 않았다면 꾸준히 보유한다.

 

O 어쨌든 저는 몇 년에 걸쳐 환율의 변동을 맞혔다는 전문가에 대해 들은 바가 없습니다. 전문가도 힘든 일인데 제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율 예측은 깨끗하게 포기하고 주식을 사야 할 시점의 환율로 그냥 삽니다.

→ 못하는 것을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환율이 높아서 고민이라면, 원화로 보유하고 있다가, 매수할 종목이 있다면 원화주문을 이용해서 필요한 금액만큼만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O 10년 동안 배우자에게는 6억 원, 직계존속이나 직계비속에겐 5,000만 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됩니다.

→ 나중에 절세 방법 = 배우자에게 주식 증여

 

O 제가 생각하는 적정 현금 보유량은 포트폴리오 대비 약 10%입니다. 그런데 진짜 현금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에 상응하는 현금흐름을 준비해놓으면 됩니다. 예를 들면 매달 들어오는 월급이나 마이너스통장 등으로 말이죠. 이게 직장인 투자자의 장점중 하나입니다. 직장인이라는 신분과 신용으로 계속해서 예측가능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것을 아깝게 여길 수 있다. 현금 비중은 리스크 관리를 위함이다. 투자를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면 결국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정 아깝다면, 대출을 통한 현금흐름 방법을 미리 마련해놓고, 추후 하락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O 주식투자에 있어 변동성은 피할 수 없으며, 폭락장은 좋은 기업의 주식을 싼값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변동성에 휘둘리는 사람은 돈을 잃고, 변동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돈을 번다. 폭락장은 바겐세일로 좋은 기회이다.

 

O 어느 정도 학습량이 충족된 이후에는 공부량과 주식 성과가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돈을 버는 건 내가 아니고 기업인데, 내 시간을 많이 들인다고 기업 실적이 더 좋아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 꾸준히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 내가 지나치게 몰입한다해서 기업이 돈을 더 잘벌어오는 것은 아니니깐.. 오히려 이 외의 다른 내 삶에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