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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이야기

[책리뷰]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 홍성철, 김지민

by morediv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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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 홍성철, 김지민

 

 

 

 

O 현시대의 구조적 성장주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며, 고유의 경제적 해자로 장기간 성장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경우를 구조적 성장주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은 앞으로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점점 시장 자체가 커질 것이고, 대표적인 회사로는 테슬라가 있다.

꼭 테슬라가 1위를 할 것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가 자체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O 톱다운식 접근법이란 거시경제부터 산업, 기업의 순서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바텀업 접근법은 개별 기업 분석을 선행하는 방식이다.

구조적 성장주를 고르는 방식은 톱다운식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시장 자체가 성장할 산업군을 고르고, 그 다음으로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기업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O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의 가격 상승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빨라졌다.

→ 저금리가 장기화되면 돈의 유동성은 높아지게 되고, 기업은 싸게 돈을 빌려 성장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주가는 빠르게 성장한다.

마찬가지로, 돈이 시장에 많이 풀려, 사람들이 대출 이자를 싸게 큰 돈을 빌려 부동산 자산을 사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도 오르게 된다.

전체적으로 저금리 시대에는 자산 자체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

 

O 미국 시장에서 보았듯이 구조적 성장주의 시장 주도력과 상승 사이클은 생각보다 강하고 길다.

→ 쉬운 예로 애플이 있을 것이다. 2G 피처폰 시대에는 휴대전화는 단순히 통신을 위한 장비였다. 그러다 점차 작은 휴대전화는 다양한 미디어 기능 및 업무를 위해 필요성이 커져갔고,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스마트폰 시장 덕분에 애플의 주가는 시가총액 1위라는 위치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앞으로 전기차, AI, 배터리, 클라우드 등 다양한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성장주들은 시장을 주도하며 오랫동안 상승해 나갈 것이다.

 

O 달러의 시뇨리지 효과 (seigniorage effect : 기축통화국, 곧 국제통화를 보유한 나라가 얻는 경제적 이익)는 지속적이고 실효성 높은 통화, 재정정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성장 시대에 더욱 부각된다. 달러 발권력을 이용한 부양 정책은 미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어왔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저성장이 지속될수록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화 가치가 더욱 공고해진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정책 여력을 만드는 선순환이 생겨난다.

O 미국은 거대하고 안정적인 내수 소비 시장을 근간으로, 글로벌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기축통화국의 강력한 지위를 기반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하며 저성장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탄탄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앞선 주주 환원 정책을 실행한다.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 주식시장이 세계 어느 시장보다 높은 장기 성과를 달성해왔고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인 배경이다.

→ 미국 주식시장에 꼭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 주식시장도 좋고, 신흥국, 중국 주식시장도 좋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을 빼먹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만큼 구조 자체가 유리하기 때문에.

 

O 주식의 장기 투자 수익률 : 지난 2세기 동안 총수익률 측면에서 주식이 다른 자산들보다 훨씬 우수했고,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총수익률 측면에서도 주식의 성과가 훌륭했다.

O 역사적 데이터를 살펴보면 주식은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심할 수 있지만, 투자 기간을 길게 잡으면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았을 뿐 아니라 손실 발생 기간도 더 짧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 주식은 변동성과 위험성이 큰 자산임은 맞지만, 그만큼 수익률도 정말 좋은 투자 수단이다. 부동산, 채권 등에 비해서 정말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다. 물론, 개별 기업에 투자를 하게 되면 기업이 사라지면서 원금을 전부다 잃게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장 지수에만 투자해도 정말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다. 개별 종목의 경우에도,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량한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시장지수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높은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을 경우에 말이다.

 

O 스타트업처럼 숫자보다 스토리가 중요한 주식은 기업 라이프 사이클의 초기에 위치한 경우가 많으므로, 높은 성장 잠재력에 적정한 가치를 산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반대로 가치를 숫자로 명확하게 매길 수 있는 기업은 주로 기업 라이프 사이클의 후반부에 위치하며, 가치주로 분류되는 기업이 주를 이룬다.

→ 내가 주식공부를 처음 시작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이다. 어떤 평가 방법에 대해 배우고, 모두가 좋다고 인정하는 기업에 그 방법을 적용해서 평가했더니 좋지 않은 평가가 된 적이 종종 있었다. 그때는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잘 몰랐다.

서로 다른 상황의 기업을 같은 잣대로 평가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성장주냐 가치주냐, 배당주냐 배당성장주냐, 어떤 주식이냐에 따라서 각기 적절한 방법으로 평가를 할 줄 알아야 한다.

 

O 경제적 해자는 경쟁사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높은 진입장벽과 확고한 구조적 경쟁우위를 말한다. 해자는 원래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곽을 따라 판 못을 의미한다.

→ 워렌버핏이 말해서 유명해진 경제적 해자. 여러 부분에서 경제적 해자는 사용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성장이 무르익은 회사의 경제적 해자를 나는 좋아한다. 예를 들면 코카콜라와 펩시, 버라이즌과 AT&T , 시장이 무르익었지만, 경제적 해자로 다른 기업들이 들어오기 힘든 구조가 된다면, 앞으로 오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O 수확 체증은 제로에 가까운 한계비용을 통해 노동과 자원을 소량 투입해도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척점에 있는 수확 체감은 생산 요소를 지속적으로 투입해도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투입 요소 대비 수확의 증가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는 유형자산 기반의 전통 산업과 경제가 공통적으로 지닌 한계다.

O “세계 최대 택시 회사인 우버는 한 대의 자동차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디어 회사인 페이스북은 콘텐츠를 만들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소매 기업인 알리바바는 재고가 없다. 그리고 세계 최대 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는 자가 소유의 부동산이 없다.”

무형자산에 기반한 수확체증의 특성을 바탕으로 비선형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글로벌 테크 기업의 성장 속도와 영향력은 과거 유형 경제 시대의 기업과는 비교하기 어렵다.

→ 제조업의 경우는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다. 그리고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익을 늘려가는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무형가치의 경우는 다르다. 예를 들어 업무 생산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하면, 이를 제공하기 위해 서버를 확장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가 비용은 크지 않고, 서비스 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무한히 이익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고객이 할 것이기 떄문에.)

최근에는 무형가치의 중요성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확 체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업들을 잘 조사해서 투자하면 좋을 것이다.

 

O 디지털 경제가 글로벌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낮고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구조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

→ 최근 대부분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구독 시장은 앞으로도 커질 것이고, 기업들도 이 점을 잘만 이용하면, 안정적으로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O 구조적 성장주 예시 : Synopsys (SNPS) , TSMC (TSM) , C3.AI (AI) , Sea (SE)

 

O 배당 수익이 평균적으로 주가 상승의 약 46%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배당을 주는 회사는 가능한 매년 배당을 조금씩 늘려가고, 이로 인해 자연스레 주가도 올라가게 된다. (시가 배당률은 항상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O 저성장 시대에는 안정적인 인컴자산인 배당주의 매력이 더욱 부각된다. 다른 인컴 자산인 채권의 투자 매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는 특히 배당주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O 배당 재투자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다. 이는 수취한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함으로써 투자수익을 최대화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배당 재투자 효과는 투자가 장기화될수록 큰 효과를 발휘한다.

→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큰 자산이 있어야 하는 것도 맞지만, 현금흐름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현금 흐름을 만드는데 있어서 배당주의 매력은 더욱 올라가게 된다.

옛날에는 금리가 높아, 적금, 예금 이자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수치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저금리 시대로 인해 배당주의 4~5%의 배당률이 더욱 매력적이게 되고, 이를 위해 주식 자산이라는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게 만든다.

좋은 기업을 선택했다는 전제하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그 리스크는 크게 줄고, 배당을 통한 이익은 더더욱 빠르게 증가해 나갈 것이다.

 

O 2020년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미국의 배당 축소 사례를 보면 경기에 민감한 전통적인 고배당주가 많았다. 고배당주 카테고리에 포함된 기업은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든 산업에 속한 경우가 많고, 성장이 둔화되는 대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높은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단기 경기 충격에 직면하면 배당 지급의 지속 가능성이 낮아지고, 외부의 충격이 아니더라도 성장이 멈추고 이익이 감소하면 배당액이 축소될 위험이 상존한다.

→ 처음 배당주에 관심을 가졌을 때는, 약간 리스크가 있긴 하더라도 고배당을 주는 주식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그만큼 고배당이 당장 나에게 가져다 줄 이익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러한 주식보다는 배당 성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이러한 기업들은 배당을 덜 주는 만큼 안정적이고, 단순히 배당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도 같이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O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성장 지표인 배당귀족지수는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500의 성과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O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면 좋은 이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배당 수익과 함께, 이익 성장에 기반한 기업 가치 상승으로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도 추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크레디트스위스홀트의 2020년 분석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퀄리티 높은 배당 성장주에 투자했을 경우 고배당주에 투자했을 때보다 약 50%의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눈앞에 보이는 높은 배당률 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총 이득을 잘 생각하고 비교해야한다.

 

O 구조적 배당 성장주 예시 : 램리서치 (LRCX) , 아메리칸 타워 (AMT) , 블랙록 (BLK), 애브비 (ABBV) , 홈디포 (HD)

 

O ETF 시장에서도 세계 1위는 미국이다. 세계 ETF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압도적이다.

아직까지는 1위 미국시장이 가장 매력적이다. 다른 주식시장에 투자하더라도, 미국은 제외하지 않는 것이 좋다.

 

O 미국 ETF 운용사인 글로벌 X10가지 메가 테마를 제시했는데, 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모빌리티(전기차, 자율주행), 디지털 콘텐츠(비디오 게임, 소셜미디어), 핀트케(모바일 결제, 블록체인), 커넥티비티(5G, IoT, 신흥국 IT, 우주산업), 로보틱스(AI, 3D 프린팅, 드론), 뉴 컨슈머(이커머스, 밀레니얼, 도시화, 교육), 헬스(헬스케어 혁신), 기후 변화(클린 에너지), 인프라다. 이들이 제시한 트렌드는 이 책의 구조적 성장 로드맵의 핵심 테마에 대부분 포함된다.

O 글로벌 액티브 ETF 운용사인 ARK가 지향하는 핵심 테마는 AI, 에너지 저장, 로보틱스, DNA 시퀀싱, 블록체인이며 이를 파괴적 혁신의 플랫폼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메가 트렌드에 대한 여러 기관들의 레포트를 읽어보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러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납득이 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무리 남이 좋다고 해도, 본인이 확신이 없으면, 결국 높은 변동성에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O 구조적 성장 ETF의 예시 : SOXX (반도체) , ICLN (신재생에너지), CLOU (클라우드) , CIBR (사이버 보안), BOTZ (로봇산업) , PAWZ (펫코노미) , IHI (미국 의료기기 시장) , MOAT (경제적 해자 기업에 투자) , SUSA (ESG 투자), VIG (배당 성장)

 

O 순환적 침체는 금리 상승 및 하락 사이클에 연동되는 유형이고, 구조적 침체는 주식시장 버블 붕괴에서 기인하는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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