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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이야기

EBITDA,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히 뭘까?

by morediv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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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히 뭘까?

 

 

 

EBITDA 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어입니다.

( * Interest : 이자 , Taxes : 세금 , Depreciation : 감가 , Amortization : 상각 )

즉, '이자', '법인세', '감가상각'을 빼기전의 영업이익을 의미합니다.

 

 

 

위의 손익계산서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 당기순이익 = 매출액 - 원가 - 판관비 - 영업비용 - 법인세 " 와 같이,

여러가지 여러 비용을 다 제외하고 나서 순이익을 계산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 부채를 일으키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게 되면, 

부채에 대한 이자도 늘어나고, 감가상각도 커지게 됩니다.

자연스레 당기순이익이 안좋아지게 됩니다.

실제로는 회사가 더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도 말이죠.

 

 

이러한 상황에,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가치가 수치상으로는 안좋게 보이는 상황을 구분하기 위해서

EBITDA의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로 인한 일시적 실적 악화도 어느정도 고려한 지표로 판단하자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EBITDA의 값은, 일반적으로 실적발표때 기록을 해주기 때문에,

따로 계산을 하실 필요 없이 개념을 알고, 의미를 파악하시면 되는데요.

 

 

위의 EBITDA의 의미를 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이 표현도 가능합니다.

 

"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

" EBITDA = (당기순이익 + 법인세 + 영업비용) + 감가상각비 "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주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는 기업의 경우 EBITDA를 통해서 실적을 많이 평가한답니다.

 

 

대표적인 성장주이자 기술주인 테슬라의 재무제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환경크레딧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포함한 GAAP 기준 순이익은 1,142 million dollars,

환경크레딧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제외한 non-GAAP 기준 순이익은 1,616 million dollars 입니다.

 

GAAP과 non-GAAP의 경우는,

일회성 비용을 포함하냐 하지 않냐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둘다 부채로 인한 이자, 판관비, 연구개발비, 법인세를 제외한 이익입니다.

 

 

GAAP과 non-GAAP의 차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의 글을 읽어주세요!

2021.07.28 - [주식/투자 공부] - GAAP EPS 와 non-GAAP EPS의 차이, 알고 투자하자 (with. 테슬라 실적발표)

 

GAAP EPS 와 non-GAAP EPS의 차이, 알고 투자하자 (with. 테슬라 실적발표)

GAAP EPS 와 non-GAAP EPS의 차이, 알고 투자하자 (with. 테슬라 실적발표)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위해 투자하는 morediv입니다. 한국 실적발표(재무제표)에서는 주당순이익(EPS)에 대해서만 표

more-dividend.tistory.com

 

 

한편, EBITDA로 측정한 이익은 2,487 million dollars입니다.

테슬라의 경우 연구개발과 공장 증설을 위해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회사이니, 

그러한 비용을 제외하고 이익을 잡으니 GAAP, non-GAAP보다 훨씬 큰 값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산업의 특성이나, 기업의 성장 상황에 따라서 EBITDA를 중요하게 보는 기업도 많이 있으니,

이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두고, 실적 발표때 참고하시면 좋겠죠? 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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