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차이나 CSI300 ETF 상품 비교 (TIGER vs KODEX)
오늘은, 차이나 CSI3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에 상장된 ETF 2개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같은 ETF인데, 운용사가 다른 경우에,
은근히 선택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다.
항목 | TIGER 차이나 CSI300 | KODEX 차이나 CSI300 |
운용사 | 미래에셋 | 삼성자산운용 |
ETF 상장일 | 2014. 01. 27 | 2017. 12. 13 |
ETF 자산규모 | 약 2,500억원 | 1,184억원 |
보수 (수수료) | 0.63% | 0.12% |
ETF 분배금 | 200원/주 | 미지급 |
구성, 특징 | 위완화 노출형 매매차익, 분배금 : 배당과세 |
위완화 노출형 |
주당 가격 (2021. 10. 01 종가 기준) |
11,650원 | 14,045원 |
1) 운용사 : 무승부
TIGER는 미래에셋 자산운용, KODEX는 삼성자산운용으로
두 상품 모두 대형 자산운용사이므로 동점
2) ETF 상장일 : TIGER 승 (or 무승부로 봐도 무방)
운용 기간이 길수록, 더 오랫동안 ETF가 잘 운용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데이터가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사실 두 운용사 모두 대형 운용사이고,
기초 지수를 추종하는 Index ETF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3) ETF 자산규모 : TIGER 승
TIGER가 KODEX보다 약 2배정도 자산 규모가 크다.
자산 규모가 크다는 것은 투자자금이 많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ETF 자산규모는 ETF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4) 보수 (수수료) : KODEX 압승
수수료 금액이 작은 비율이라서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이 작은 수수료가 복리로 쌓이면 꽤나 큰 차이를 만든다.
그런데 KODEX에 비해서 TIGER가 5배이상이나 높다.
이는 너무 큰 차이이다.
5) ETF 분배금 : 개인의 취향
사실 ETF 분배금을 주나 안주나 큰 차이는 없다.
ETF 분배금을 준다는 것은, ETF 보유 종목에서 배당을 나눠주면, 운용사가 모아서 그 금액을 분배해주는 개념이다.
ETF 분배금을 미지급한다는 것은, 그 분배금을 다시 결국 ETF의 투자 자산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위와 같이, 두개의 ETF를 비교해보면 각각 장단점이 있다.
TIGER의 경우, ETF 운용 기간이 길고, 그만큼 자산 규모가 큰 편이다.
또한,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현금흐름도 생긴다.
(연금저축계좌나 IRP에서는 분배금도 과세이연이기 때문에 그만큼 좋은 점도 있다.)
다만, 수수료가 매우 높다는 점이 아쉽다.
KODEX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수수료이다.
TIGER에 비해 5배나 낮다.
워낙 대형 자산운용사라서, ETF 운용능력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산규모가 작은 편이라서, 큰 금액을 투자시 거래량이 TIGER에 비해서 부족할 수도 있다.
그리고, 분배금도 따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
TIGER에서 수수료를 낮춰주면, 아무런 고민없이 당연히 TIGER를 선택하겠지만,
당장에는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내가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매매 물량을 중요시 여긴다면, TIGER가 좋은 선택일 것이고,
반대로, 사서 오래오래 묻어두고, 수수료를 줄이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성향이라면, KODEX가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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