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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테크 이야기

아껴야 잘 산다! 알뜰폰 개통 후기

by morediv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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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야 잘 산다! 알뜰폰 개통 후기

 

 

 

오늘은 통신비와 알뜰폰 개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나는 방금전까지만 해도 SK텔레콤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경우에 해당할 것 같은데,

나는 한달에 보통 8~15GB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내 스마트폰은 '노트10 5G' 인데, 5G라는 이유로 요금제도 5G로 강제되었다.

(이건 정말 짜증난다.. 5G를 많이 깔지도 않고, 요금제는 강요한다니.

5G로 하면 자주 끊겨서, 나는 LTE 우선모드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더 억울하다.)

 

 

 

이 악랄한 요금제를 보라..

나는 8~15GB를 사용하는데, 슬림은 데이터 제공량이 10GB이다.

 

그럼 나는 선택지가 2개가 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데이터를 10GB내로 맞춰 쓰는 것과

그냥 그것보다 큰 요금제를 쓰는 것이다.

 

그런데 그 다음 요금제는 110GB이다. (?? 갭차이 무엇..)

심지어 요금도 69,000원으로 14,000원 차이라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게끔 만든다. 

(기업입장에서는 잘 마케팅하는거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술 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오래전부터 내 약정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결국 약정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약 45,000원 정도의 위약금을 물고 해지하고 

알뜰폰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위약금을 물더라도, 지금 바꾸는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가 알뜰폰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다.

 

 

1. 훨씬 합리적이고 값싼 요금

 

기존 SK텔레콤에서는 노트 10 5G 라는 이유로 LTE요금제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알뜰폰으로 갈아탈때는 LTE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고 가격도 훨씬 싸다. 

 

내가 원래 69,0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알뜰폰으로 넘어가면 33.000원이다.

기존에 비해서 반값도 안한다. 너무 좋다. 

 

( 검색하다보면, 5G 기기는 LTE 유심 사용하면 삼성페이가 안된다, NFC가 안된다, 뭐가 안된다 얘기가 많은데, 오늘 내가 직접 개통해본 결과로는 그런거 없었다. 그냥 잘 됐다.

 

나의 경우는 : SKT향 기기 (SKT 통신사 사용) -> SK7모바일 알뜰요금제 사용 이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2. 나에게 꼭 맞는 요금제

 

나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데이터를 한 달에 8~15GB정도 쓴다.

그런데, 요금을 줄이고자 불편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다.

(예전에 wifi 환경이 잘 되어있어서, 데이터가 적은 요금제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신경쓰면서 지낸 적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불편했다.)

 

이 요금제의 경우, 11GB 기본 제공에, 다 사용시 매일 2GB를 제공한다고 한다. 

사실 이 정도면, 난 이 요금제의 데이터를 다 못쓰지만,

데이터를 조금 더 쓰는 사람이라고 해도, 무제한으로 3Mbps까지 제공해준다.

 

 

추가로, 나는 통화 사용이 조금 있는 편이다.

회사에서 업체 및 다른 부서 사람에게 전화하는 경우도 많고, 

퇴근 후에는 여자친구랑 통화를 하기 때문에 통화량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통화 무제한도 필요했다.

(역시 나한테 딱 맞는 요금제!)

 

 

3. 이벤트로 제공하는 사은품까지!

 

개인적으로 위약금을 물고 해지한 이유는 이것이 큰 것 같다.

어차피 알뜰폰으로 바꿀 생각이였지만, 위약금을 물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먼저 유심비가 무료이고,

선택형 사은품 중 내가 사려고 고민했던 폴딩박스가 있어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저거 사려했으면 2~3만원 날라가는데, 신세계 상품권까지 합치면 그거는 다 퉁칠 수 있겠다.)

 

약정이 3개월이 남았는데, 3개월을 7만원씩 내면, 21만원이고,

내가 지금 요금제를 바꾼다면, 7(이번달 요금 정산+위약금 정산)+1.8(이번달 절반 요금)+3.3+3.3=15.4만원이다. 

 

혜택을 빼고 계산해도 약 6만원 정도가 이득이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 알아보고 바꾸려고하면 귀찮다.

분명 다들 망설이는 이유가 이거 일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절약하고 싶다면, 바꿨으면 한다. (생각보다 이 얼마의 차이가 점점 크게 느껴질 것이다.)

귀찮지만, 막상 해보면 어렵지도 않고, 손도 많이 안간다.

 

 

 

마지막으로 추천의 말

 

꼭 SK7모바일 말고 본인이 맞는 회사의 요금제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더 좋은 혜택이 많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 SK7모바일을 사용할 필요가 있었고, 나름대로 가장 나에게 효율적인 선택을 했다!

 

그리고 어떤 회사의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하더라도,

꼭 이벤트가 있는 타이밍에 맞춰서 좋은 요금제와 함께 사은품도 얻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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